[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46)이 시즌 종료를 목전에 두고 PSV 에인트호벤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친정팀인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이별을 선택했다.
에인트호벤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오늘 아침 PSV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에인트호벤은 그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 다만 요한 크루이프쉴드와 네덜란드컵 우승에 감사하며,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었다. 그러나 그는 구단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판단, 구단 이사회와의 미팅 후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떠나기 전 자신의 사임을 선수들에게는 알렸다. 에인트호벤은 28일 AZ알크마르와 2022~2023시즌 에레디비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3위 아약스(승점 69)에 승점 3점 앞서 있는 2위 에인트호벤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올 시즌 에레디비지 우승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페예노르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판 니스텔로이의 감독의 이탈은 모두에게 충격이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주포 코다 각포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악재속에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현역시절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월클 스트라이커 출신인 그는 올시즌 네덜란드컵과 요한 크루이프 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열었다. 그러나 구단과의 마찰로 불명예 '자진 퇴진'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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