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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과 보 슐서가 들쭉날쭉한 불안한 피칭을 하는데다 젊은 에이스 소형준은 팔꿈치 인대 수술로 시즌아웃됐다. 지난해 승률왕 엄상백 역시 지난해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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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대가 최고 우완 투수 안우진이었기에 힘든 싸움이 예상됐지만 고영표가 키움 타선을 잠재우는 동안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4대1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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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의 선발 등판 중 두번을 제외하고는 6번이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다. 전체 투수중 가장 많은 수치다.
아직까지 KT에서는 예비 FA를 상대로 다년 계약을 한 적이 없다. 올시즌을 앞두고도 마무리 김재윤과 다년계약을 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었지만 KT는 단년 계약만 했었다.
물론 다년 계약도 모험이 따른다. 일반적인 FA가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하지만 비FA 다년계약은 5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몸값이 더 높아진다. 하지만 FA가 됐을 때 다른 팀에 뺏길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다년계약을 외면할 수도 없다. 고영표가 꾸준히 시즌을 잘 치른다면 KT로선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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