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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임을 연거푸 가져오며 낙승을 예상했지만 서효원의 수비 구질에 적응한 상대가 4게임 12-10, 5게임 13-11, 듀스게임을 잡아내며 게임스코어 2-3까지 몰렸다. 그러나 백전노장 서효원은 마지막 6게임을 7-1까지 앞서나가며 특유의 반박자 빠른 공격으로 기세를 찾아왔고, 11-6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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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은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스타이자 가장 오래, 가장 잘하는 선수다. 잇단 부상 속에 은퇴도 고민했지만 '레전드 스승'이자 멘토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과 박상준 코치의 세심한 지도 속에 지난해 한국마사회와 재계약했고,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후배들을 꺾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작년 미국 휴스턴세계선수권에서도 한국 여자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8강에 오르며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지켜낸 선수다. 2연속 8강행을 목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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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16강 진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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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세트 때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목표가 8강인데 16강에서 일본 에이스 하야타 히나를 만나게 됐다.
일본 선수들이 쉽지 않은데,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제가 가진 기술이나 제 있는 걸 다 발휘해서 최대한 이기려고 노력하려고요. 제가 마지막일 수도 있잖아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
제가 나이도 있고 부상도 있고 여러 가지 면에서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고 있거든요. 제가 더 한다면 더 할 수도 있지만 기회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16강 간 것만 해도 저한테 칭찬해주고 싶고, 16강 맞죠? 16강에서 중국 선수보다는 일본 선수들이 저한테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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