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J리그 빗셀 고베를 떠난다.
빗셀 고베는 25일 '간판 미드필더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7월1일 빗셀 고베와 콘사도레 삿포로의 J리그 19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아스지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니에스타는 빗셀 고베와의 작별을 얘기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직 은퇴는 아니다. 축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티키타카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2002년 라리가 최고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대표팀을 역임했고, '무적함대' 중원의 강력한 에이스였다. 2018년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5년 간 빗셀 고베의 간판 스타로 맹활약했다.
2009년 라리가 MVP를 차지했고, 5차례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또, 2012년에는 유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MVP, 유로 2012 결승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UE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6회 선정됐다.
전성기를 지난 뒤 J리그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강력했다. 2019년, 2020년, 2021년 J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11에 2회 선정됐다.
그의 이력은 너무나 화려하다.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고, 라리가 9회 우승의 주역이었다. 국가대표로서 2010년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럽 챔피언 2회(2008년, 2012년)에 올려놨다.
또 J리그에서는 빗셀 고베를 르방컵 우승(2019년), J리그 슈퍼컵 우승(2020년)으로 이끌었다.
단,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팀내 입지가 많이 약해졌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빗셀 고베와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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