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혼 상담 요정' 박은혜가 이혼 심경과 웬만하면 이혼을 말리는 이유를 담담히 고백했다. 처음엔 자유롭다가 3년차에 접어들면 남편의 필요를 느끼게 된다는 것.
5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8회에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본인이 "제가 이혼을 했잖나. 이혼 기사가 딱 나니까 주변에서 안 하던 얘기를 하더라. '나도 이혼하고 싶어'. 속으로 다들 힘들구나 생각했다"고 '이혼 상담 요정'으로 활동 중임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이혼을 상담할 때 주로 퇴로를 이혼 쪽으로 몰아가냐 웬만하면 살라고 하냐"고 묻자 박은혜는 "제가 이혼해 본 결과 이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결정했는데 누구에게 말했을 때 말릴까 봐 물어보지 않는다"고 지혜로운 답을 들려줬다. 즉, 물어본다는 건 좀 말려달라, 얘기를 들어달라는 얘기므로, 웬만하면 안 하는 쪽으로 상담을 해준다는 것.
이에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가 "이혼하는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힘들다"고 하자, 박은혜는 격하게 공감하며 "저도 현실적으로 밀리는 이유가 그게 있다"고 말했다.
이혼 후 심경도 담담히 말했다. 헤어지고 1년은 자유가 생긴 느낌이지만, 3년째 되면 '현타'가 온다는 것. "대화 상대가 없는 느낌이다. 애들만 있으니 어른과 얘기하고 싶다. 집에서 밥 먹으며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박은혜는 "(고민을 털어놓는 이들에게) 그 얘기를 단계별로 해주며 결국 3년째 남편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고 본인의 상담의 방향성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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