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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위엔지아난(18위·프랑스)을 풀게임 접전 끝에 4대 3(9-11 11-9 11-9 8-11 9-11 11-5 12-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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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행을 확정 지은 후 신유빈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고 고비였는데 이겨내서 다행"이라며 "제가 경기하면서 소름이 많이 돋는 편이 아닌데 (마지막 게임) 10-10이 됐을 때 소름이 쫙 돋았다. 즐겁고 행복한 경기기도 하고, 이기는 결과까지 나와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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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신유빈 16강 진출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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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보다는 일단 이번 경기 굉장히 어려웠고, 고비였던 것 같은데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일단 질 것 같다는 생각보다 상대가 경기 내용은 다 나왔고 서로 알고 있는 작전이었고 오는 것만 생각하자, 상대가 어디로 넣을지도 알고 아는 경기를 하는 건데. 누가 더 자신감 있냐고 생각해서 좀 더 자신감 있는 경기를 하려고 했던 것밖에 없는 거 같아요.
-4, 5세트 내줬을 때 부담감도 느꼈을 것 같아.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4세트 때 3-1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왔었는데 그거 놓쳐서 아쉬운 부분 있었는데 상대도 잘하고 노련한 선수라 딱히 별 생각은 안 했던 것 같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하나하나씩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언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8-10 지다가 10-10 됐을 때 그 때 가장 저한테 안전한 스코어지 않았나 싶습니다.
-9-10에서 상대가 서브 실패했을 때 어떤 기분
일단 상대가 어디로 서브 넣을지도 알고 있었고요, 그거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었고 뭘 할지도 생각했는데 서브 미스가 나오니까 오히려 제가 더 급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천천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관중석 향해서 하트도 하고 감독석에 가서 주저 앉는 등 긴장 풀린 모습도 있었는데, 이번 경기가 개인적으로 손 꼽히는 긴장감 있는 경기였는지
일단 제가 10-10이 됐을 때 제가 경기하면서 소름이 많이 돋는 편이 아닌데,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이거는 뭔가 나한테도 즐겁고 행복한 경기기도 한 것 같고, 결과가 이기는 결과까지 나와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 16강전이 세계랭킹 1위 중국 쑨잉샤다. 중국 선수 꼭 이겨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중국 선수를 떠나서 상대가 누구든 제가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경기 결과도 좋을 거고 내용도 좋을 거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쑨잉샤 플레이 봤을 때 느낀 점은
일단 쑨잉샤 선수는 잘 안 지고요. 그러니까 세계랭킹 1위잖아요. 잘 안 지니까. 그만큼 더 단단한 선수인 것 같고, 그만큼 저도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짜릿하게 이긴 기운이 내일 어떻게 도움 될까
일단 이 경기를 이겨서 자신감을 얻은 것도 있지만, 경기 내용을 잘 풀어갔다는 거에 자신감을 얻었고. 이 자신감으로 내일 경기도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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