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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다음날 엔트리를 유지한 최고참 투수. 그의 향후 쓰임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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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는 이날 삼성전 선발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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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동주는 쉬어갈 생각이 없었다.
최고구속 147㎞의 빠른 공을 절반 가까이 던졌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로 삼성 타선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비록 8회 불펜이 무너지며 1대6으로 패했지만 '투목곰' 김동주의 선발 호투는 빛났다.
일단 김동주 자리에 장원준 선발 카드를 쓸 수도 있다는 계획은 유보가 불가피 해졌다. '장원준 카드' 표류로 이제는 다른 투수들이 긴장해야 할 차례다.
허리통증으로 지난 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토종 에이스' 곽 빈이 돌아온다. 이승엽 감독은 "곽 빈이 일요일(잠실 SSG전) 선발"이라고 말했다.
곽 빈은 지난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롯데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로 24구를 던지며 무안타 무실점 3탈삼진 퍼펙투로 건재를 알렸다.
곧바로 1군에 합류한 곽 빈은 24일까지 두차례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공 딱 1개 봤다"는 이 감독은 "괜찮은 것 같더라"며 믿음을 보였다.
팔꿈치 내측 굴곡근 염좌를 털고 복귀를 모색중인 딜런 파일까지 돌아오면 두산 5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장원준은 다다익선 선발진의 만능 대체카드로 쓰일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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