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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그 세이브 1위 투수의 17번째 세이브다. 서진용은 세이브 부문 공동 2위인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두산 베어스 홍건희(이상 10세이브) 보다도 7개 더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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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5월 이후부터 구속이나 구위가 살아나기 시작해 '슬로우스타터'라고도 불렸지만, 올해는 시범경기때부터 구속이 살아났다. 김원형 감독이 올 시즌 마무리를 못박지 않고 캠프를 치렀는데, 서진용이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마무리를 맡길 수밖에 없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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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세이브 속도다. SSG는 24일까지 43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27번 이겼는데, 그중 서진용의 세이브만 17개라는 것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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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 세이브는 SSG가 19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세이브 기회는 48번으로 LG(56번), 롯데(52번)에 이어 3번째로 많지만, 세이브를 가장 많이 수확했다는 것은 그만큼 후반 역전 허용 없이 불펜이 탄탄하게 뒤를 지킨다는 뜻이기도 하다. 서진용을 비롯해 노경은, 고효준, 최민준, 백승건 등 불펜 투수들이 분전하면서 SSG는 올 시즌 역전패 허용이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6번에 불과하다. 7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은 20승무패로 압도적 1위다.
최고의 팀과 최고의 마무리 투수의 환상의 궁합. 과연 올 시즌 서진용의 위대한 도전은 완주할 수 있을까.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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