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쌍포'가 또 터졌다. 앞서 두 선수의 동반 홈런시 올시즌 승률은 100%다.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25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솔로홈런과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가 먼저 대포를 쏘아올렸다. 4-0으로 앞선 3회말 1사후 오타니는 상대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2구째 88.4마일 가운데 높은 커터를 그대로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아치로 연결했다.
발사각 30도, 타구속도 105.7마일, 비거리 398피트로 나타났다. 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일 만이다.
트라웃의 홈런은 5-1로 앞선 4회말 타석에서 나왔다. 1사후 잭 네토가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테일러 워드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2사 1루. 트라웃은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우완 닉 피페타의 4구째 87.3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발사각 33도, 타구속도 104.4마일, 비거리 396피트였다.
트라웃은 전날 보스턴전 8회 우중간 투런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두 선수는 나란히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 AL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주목할 것은 올해 두 선수가 함께 홈런을 터뜨린 경기에서 에인절스가 모두 이겼다는 점이다. 지난 4월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4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5월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두 선수의 동반 홈런을 앞세워 에인절스는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도 이기면 4전 전승이다.
통산으로 따지면 두 선수의 26번째 동반 홈런 경기다. 앞서 25경기에서 에인절스의 승률은 17승8패로 0.680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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