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권진영 대표의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 대한 수사의 칼날이 이선희에게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후크에서 보컬 트레이닝 및 자문료 명목으로 이선희의 원엔터에 약 43억원의 돈을 입금했다며 권 대표와 이선희의 '경제공동체'설을 들고 나왔다.
후크가 보컬 트레이닝 및 교육 목적으로 약 10년간 매월 5000만원씩을 입금했다는 것.
게다가 그 돈의 일부를 다시 권 대표 쪽으로 보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원엔터에 권진영의 부모를 취업시키고 월급과 상여금을 수령해갔다는 것이다. 또 후크에는 권 대표의 친동생과 이선희의 친언니가 채용됐다.
이선희의 공연에서도 권 대표와 그의 동창 C씨가 기획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선희는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에 소환돼 회삿돈 횡령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선희가 원엔터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조사에서 경찰은 이선희를 상대로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했는지를 물었고, 이선희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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