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도현이 안은진의 쌍둥이들 아빠였다.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 속에 3%에서 시작했던 시청률이 10%를 넘겼다.
25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 진영순(라미란 분)은 최강호(이도현 분)가 검사가 되고 싶다는 말에 당황했다.
진영순은 "강호야, 아니야. 엄마랑 약속했잖아. 이제 우리 아들은 여기서 색시랑 행복한 농장 하면서"라고 설득하려 했으나 최강호는 미주 이야기를 하면서 완강하게 버텼다. "난 엄마가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손도 움직이고 다리도 움직였잖아요. 나 너무너무 힘들고 그때 엄마가 나 물에 던졌을 때, 진짜 무서웠어요. 나 그런데도 다 참았어요 엄마. 엄마가 좋아하니까. 엄마 행복하게 해주려고"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자기가 바보라서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냐는 말까지 했다.
이에 진영순은 이미주를 찾아가 오히려 강호의 설득을 부탁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를 준비하고 있던 진영순은 강호와 베트남 간호사를 결혼시키려 하는 것. "우리 강호, 곧 결혼해"라고 소식을 전한 진영순은 "병원이랑 장애인 학교에 일한 경험도 있어서 우리 강호를 잘 이해하고 돌봐줄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오히려 미주에게 강호의 마음을 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미주는 진영순의 신상에 무슨일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지난번에 농약 사온 사실과 강호가 진영순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뒤 오열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 결국 진영순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고백했다.
결국 방송말미 미주는 정씨(강말금 분)에 예진(기소유 분), 서진(박다온 분) 쌍둥이의 친부가 최강호임을 밝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9.9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9.4% 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0.6%에 달한다. 3.6%로 출발한 '나쁜엄마'는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속에 매회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대를 넘기면서, JTBC 역대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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