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이닝 5실점의 충격 그리고 2군행. 22일만에 다시 김유성이 1군에 복귀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1군 엔트리에 조정을 했다. 최지강과 김유성을 등록했고, 이병헌과 김호준이 말소됐다.
신인 김유성은 지난 5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동안 3안타(2홈런) 5볼넷 5실점으로 극심한 난조를 보였고,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2군에 내려간 후 김유성은 다시 선발로 등판을 이어갔다. 김유성은 올 시즌 개막 초반에도 2군에서는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다가, 1군에서는 불펜으로 뛰었다. 이번에도 2군에 내려가 지난 13일 LG 트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⅔이닝 1실점, 5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 5⅓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2군에서 선발로 준비했는데, 지금 1군에 선발 투수들이 있다. 1군에서는 김유성이 중간으로 가야 한다"고 불펜 기용을 예고하면서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 (제구가)왔다갔다 한다. 중간에서 김유성이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기대치를 드러냈다.
한편 이병헌과 김호준은 2군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병헌은 최근 중요한 상황에 나갔었는데 제구력을 다시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김호준도 1군 경험을 했으니 2군에서 다시 등판하면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시범경기 막판에 오른쪽 중수골 골절 부상을 입었던 김대한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승엽 감독은 "일단 오늘은 연습만 하고 상태를 체크하려고 한다. 향후 상태를 보고 문제가 없으면 등록하려고 한다. 경기 감각을 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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