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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는 완벽했다.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전히 틀어막았고, 두산 타자들이 3점을 뽑아주며 3-0의 리드를 지켜갔다. 그러나 5회부터 문제였다. 5회초 선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후 다음 타자 최주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1b에서 2구째 던진 150km 직구를 통타 당했고, 잡아당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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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와 5회 이후 알칸타라는 마치 다른 투수 같았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4회까지는 너무 완벽해서 '오늘도 잘하겠구나' 싶었는데, 공이 갑자기 높아졌다. 5회에 갑자기 제구가 안됐고, 최주환에게 홈런을 맞은 후에는 너무 흔들리더라. 볼배합도 갑자기 바뀌면서 변화구가 너무 많아졌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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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가 무너지면서 두산은 3대14 대패를 막지 못했다. 4회까지는 두산의 흐름이었지만 그 이후 경기 양상이 180도 달라졌다. '에이스'의 난조가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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