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 발 전국구 흥행돌풍이 거세다. 야구장 오기 불편한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척 스카이돔 시즌 3번째 매진을 만들었다.
롯데는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반즈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7회 6득점 빅이닝 속에 6대5로 승리했다. 3루 측을 가득 메운 롯데 응원석의 열띤 응원 속에 힘을 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선두 LG와 1게임 차를 유지했다.
오후 2시 경기로 열린 이날 고척 스카이돔은 20분 전인 오후 1시 40분에 1만 60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올 시즌 개막전인 지난달 1일 한화전, 어린이날인 5일 SSG전에 이은 고척구장 시즌 3호 매진.
롯데, KIA, 한화 등 지방 팀 인기 속에 고척은 올 시즌 25경기 중 3번의 매진 포함, 8차례 1만 관중을 넘었다.
4월1,2일 한화와 개막 2연전, 4월15,16일 KIA전, 5월5, 6일 SSG전, 26, 27일 롯데전이다. 28일 고척 롯데전도 시즌 4번째 매진될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이던 26일에도 롯데전이 열린 고척돔에는 1만1692명의 관중이 몰렸다.
롯데는 흥행 매치를 계속 이어간다.
3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 뒤 다음달 2일부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영호남 라이벌 맞대결로 사직구장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전망.
롯데는 2017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가을야구 진출이 없었던 팀. 시범경기 때만 잘해서 '봄데'라 불렸지만 올해는 양상이 전혀 다르다. 겨우내 탄탄한 전력 보강 속에 LG, SSG와 3강 구도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전국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IA도 업다운은 있지만 5강권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원정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
코로나19 당시 무관중 관성 여파와 올 초 WBC 참패 등 불안감 속에 출발했던 2023 프로야구. 롯데를 중심으로 한 전국구 인기구단들의 선전 속에 흥행세가 살아나고 있다. 날이 더워지고 지칠 시점이지만 보다 더 집중해 수준 높은 경기로 보답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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