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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수진은 두 번의 상처를 딛고 4세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특히 남자친구가 20년 동안 알고 지낸 남사친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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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금사빠가 딱 100일 가는 거 같다. 101일째부터 달라진다. 20년간 가슴 두근거리면서 '난 저 오빠랑 20년 전에 됐어야 해'라고 했던 오빠였는데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가끔 보고 친하게 같이 어울려 놀았던 오빠와 막상 나의 연인이고 남편이 될 남자로서는 정말 180도 달랐다. 극과 극이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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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남자친구가 나중에는 스토커 수준으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친구가 놀러 왔다고 하면 언제 돌아가는지 시간을 체크하기도 했다고. 결국 이수진은 "(남자친구에게) '난 이제 100번째 마음의 문이 닫힌 거 같다. 결혼 약속해서 오빠 부모님께 인사도 하고 사람들한테 얘기도 했고, 책임감도 있어서 함부로 말 내뱉었다가 주워 담는 사람 되는 게 싫어서 어떻게든지 결혼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고 했다"며 남자친구의 과도한 집착에 파혼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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