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정주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2023 드래프트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한 대졸 신인 내야수 송대현(23)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정주현은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2회초 김민성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4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앞 땅볼을 친 정주현은 3-6으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1사 1,2루서 3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됐다. 당시 1번 홍창기가 3B1S의 유리한 카운트였는데 5구째 144㎞ 몸쪽 직구가 스트라이크로 올 때 정주현이 단독 3루 도루를 시도했고, KIA 포수 신범수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LG는 2사 1루서 볼넷 2개를 얻어 만루의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오지환의 외야 플라이로 득점을 하지 못했고, 9회초 1사 만루의 마지막 찬스까지 놓치며 3대6으로 역전패했다.
당시 정주현의 3루 도루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것이 사실. 단독 도루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인 미스 등 여러 가능성이 나왔다. 중계 화면에 염경엽 감독이 크게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했다.
송대현은 지난 5월 19일 홈경기 때 메이저 투어로 올라와 1군에서 훈련을 하며 염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선을 보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9경기에 나와 타율 1할4푼3리(63타수 9안타) 4타점 14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타율이 낮은데도 1군에 올린 것으로 볼 때 수비가 좋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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