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22일 만에 도루를 추가했다.
배지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배지환은 0-3으로 뒤진 2회초 2사후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3구째 96.7마일 몸쪽 직구가 배지환의 오른쪽 허벅지를 강타했다. 배지환은 별다른 제스처 없이 그대로 1루로 출루한 뒤 조시 팔라코이스 타석 때 3구째 몸쪽 97마일 직구 타이밍에 2루로 내달렸다.
이때 시애틀 포수 칼 롤리의 2루 송구가 높아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틈을 타 배지환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팔라코이스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록상 배지환의 도루 성공, 롤리의 송구 실책이다.
배지환이 도루에 성공한 것은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1회 2루 도루 이후 22일 만이다.
배지환은 5회 선두타자로 나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6회말 수비 때 더블플레이를 하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무사 1루서 콜튼 웡이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수로부터 공을 송구받은 배지환은 2루를 밟으면서 1루주자 호세 카발레로를 포스아웃시킨 뒤 러닝 모션으로 1루로 던졌다. 하지만 공이 원바운드로 1루수 코너 조의 미트를 지나 뒤로 빠지고 말았다. 타자주자 웡이 2루까지 진루했다.
배지환의 올시즌 7번째 실책이다. 2루수로 3개, 유격수 2개, 중견수로 2개의 실책을 각각 범했다. 팀내에서 로돌포 카스트로(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책이다.
배지환은 7회 타석에서 교체됐다. 0-4로 뒤진 상황에 2사후 배지환의 순서가 돌아오자 피츠버그 벤치는 카스트로로 타자를 교체했다.
배지환은 타율 0.269(134타수 36안타)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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