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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키움은 5대6,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0-6으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9회말 5득점을 따냈지만,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자가 이정후였기에 아쉬움이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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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신인 포수 김동헌이었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삼진당하면서 2사 만루가 되는 순간, 항상 무표정했던 홍원기 키움 감독의 얼굴에도 속상함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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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만난 홍 감독은 "숫자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이어 "빗맞은 타구긴 하지만 적시타가 나왔다. 막내가 하니까 형들도 힘냈다"면서 "앞으로 우리 타선에겐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선발진의 호투다. 전날 최원태 역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진게 아쉬웠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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