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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20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첫 20홈런 타자에 등극한 알론소는 이 부문 2위 마이애미 말린스 호르헤 솔러에 3개차로 앞서 있다. 솔러는 이날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을 뽑아내며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어 LA 다저스 맥스 먼시가 16홈런으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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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0-6으로 뒤진 4회초 1사후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5구째 94.2마일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발사각 22도, 타구 속도 105.1마일, 비거리 415피트로 빨랫줄처럼 날아가 좌중간 외야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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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의 5월 홈런포는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까지 최근 11경기에서 7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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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팀의 52경기 만에 20홈런을 돌파했다. 알론소가 1경기 늦을 뿐이다.
하지만 NL에서 규정타석을 넘긴 85명 중 타율은 62위이고, 출루율(0.339)은 41위로 너무 처져 있다. WAR도 1.7에 불과하다. WAR의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0)에도 미치지 못한다.
거포 치고는 볼넷이 적고 출루율이 낮다. 홈런과 타점에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처럼 상대 투수에 두려움을 주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특히 11홈런, 22도루를 마크 중인 아쿠나 주니어의 경우 40홈런-40도루를 바라보고 있어 NL MVP 1순위 후보로 꼽힌다.
알론소는 지난해 40홈런, 131타점을 터뜨리고도 MVP 투표에서는 NL 8위에 그쳤다. 홈런과 타점 수치는 좋지만, 그만한 임팩트가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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