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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는 8회말 키움 임지열에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나균안의 시즌 6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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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삼진을 줄줄이 잡아냈다. 1회말 1사 후 김혜성에게 2루타, 러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정후 임병욱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원석 이지영 이형종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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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이스로 거듭난 나균안의 위기관리는 비범했다. 러셀에게 초구에 던진 129㎞ 포크볼로 463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홈을 밟은 김준완도 기뻐하지 못했다. 다음 타자 임병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최고 147㎞의 직구(39구)보다 더 많은 포크볼(42구)을 던졌다. 그외엔 커터(5구) 뿐이었다.
5월 시작과 함께 흔들렸다. 5월 첫 경기였던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도 5이닝 4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17일 한화 이글스전에 6⅓이닝 1실점, 23일 NC 다이노스전에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자신의 궤도를 되찾았다. 이날 키움전도 흔들림은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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