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승 축하행사? 안가요'
리오넬 메시(36)의 마음 속 '우선순위'리스트에 현재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아예 들어있지 않은 듯 하다. 메시에게 이제 더 이상 PSG는 '내 팀'이 아니다. 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아내와 함께 유명 록그룹의 콘서트를 관람했기 때문이다. 하필 콘서트 관람 장소가 '복귀설'이 흘러나오는 FC바르셀로나의 홈이었다는 게 의미심장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각) '메시가 PSG 우승 축하행사를 건너뛰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PSG와의 관계가 더욱 냉랭해질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PSG의 우승 축하행사에 불참하고, 콘서트에 간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되며 나온 이야기다.
메시는 이번 여름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수 개월 전부터 이적 움직임을 보여왔다. PSG와의 관계는 계속 악화됐다. 팀 훈련을 건너뛰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족여행을 떠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사과 후 수습됐지만, 사실상 메시와 PSG의 동행은 끝났다. 우승축하 행사에도 불참한 것이 단적인 예다.
PSG는 지난 28일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PSG는 곧바로 리그 2연패 축하연을 개최했다. 메시는 여기에 참석하는 대신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아내와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 메시의 절친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함께했다. 팬들은 메시의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보내며 SNS에 연이어 목격담을 올렸다. 동시에 PSG와 메시의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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