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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지난 1월 세 번의 실망스러운 임대계약을 저지른 맨유 수뇌부를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2022~2023 EPL 시즌을 최종 3위로 마치며 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에 성공한 텐 하흐 감독은 풀럼과의 시즌 최종전을 2대1 승리로 마친 뒤 구단 수뇌부를 향해 '작심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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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맨유에 부임한 뒤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프랭키 데 용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구단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걸출한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부트 베르호스트, 마르셀 자비처, 잭 버틀랜드 등 3명의 선수를 '임대'로 데려오는 데 그쳤다. 결국 이들은 맨유의 전력 강화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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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텐 하흐 감독의 이런 말 속에 맨유의 실상이 담겨 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 작업을 시작한 이래 계속 어수선한 상황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어떻게든 많은 돈을 받고 구단을 파는 데만 관심을 쏟고 있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 회장과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 회장의 2파전 상황을 계속 교착시키며 맨유 매각을 6개월째 끌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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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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