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기적은 없었다.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이스라엘과의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세네갈을 1대0으로 제압했지만,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대2로 패했다. 최종전에서는 이스라엘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1승2패(득실차 -1)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는 A∼F조의 각 조 상위 1∼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일본은 조 3위에 오른 6개국 중 5위에 그쳤다. 29일 E∼F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정해졌다. 결과가 나왔다. 일본은 고개가 숙였다. A조 3위 뉴질랜드(승점 4), D조 3위 나이지리아(승점 6)가 일찌감치 '3위 와일드카드'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B조 3위 슬로바키아와 E조 3위 튀니지는 일본과 함께 나란히 승점 3점을 쌓았다. 다만, 슬로바키아와 튀니지는 득실차에서 +1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득실차 -1에 머물렀다. 이로써 일본은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22년 만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2009년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017년 대회와 2019년 대회에서는 연달아 16강에 올랐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일본이 3연속 16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E조 경기 결과 조 3위 5~6위로 확정됐다. 이로써 일본이 과거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2001년 이후 처음 조별리그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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