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조나단 웃어야지~"
광주 동성고 후배인 크리에이터 조나단의 시구를 지켜보던 양현종의 안절부절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구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가 광주동성고 출신 크리에이터 조나단을 초청,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 것.
조나단은 개인 SNS를 통해 KIA 경기 직관을 여러차례 인증한 타이거즈의 열성팬이다. 조나단은 이날 시구에 앞서 광주동성고 선배인 양현종에게 직접 시구 지도를 받기도 했다.
시구 스승 양현종은 덕아웃 맨 앞에서 조나단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조나단은 투구에 앞서 로진을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긴장한 모습으로 포수 미트를 향해 공을 던졌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양현종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조나단이 시구 후 하기로 한 미소를 깜빡 한 것.
양현종은 바닥에 떨어진 로진을 주워들라고 외치며 방긋 웃으라는 제스쳐를 취했지만 조나단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를 보지 못하고 시구를 마쳤다.
KIA 타이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조나단의 시구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준비한 퍼포먼스를 다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조나단의 모습이 펼쳐졌다.
한편, 양현종은 지난 27일 열린 광주 LG전에서 6.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62승째를 거뒀다.
162승은 KBO 다승 역대 2위의 기록으로 201승으로 1위에 올라있는 송진우에 이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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