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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우천 취소로 단 1경기만 치른 5~7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1승)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마지막 3연전에서 안방 스윕패 굴욕을 당했던 KIA를 상대로 광주 원정에서 위닝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투-타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앞세워 물샐 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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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에선 두산이 4월(12승1무11패)에 이어 5월(10승10패)에도 5할 승률을 유지 중인 가운데, NC(8승10패)와 KIA(8승11패)는 4월에 만든 5할 이상 승률을 토대로 중위권에 버티고 있다.
승차로는 상-중-하 구분이 명확하다. 29일 현재 1~3위권이 2경기차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3위 롯데와 4위 두산의 승차는 4.5경기다. 4~6위 간 승차는 1.5경기. 6위 KIA와 7위 삼성은 2경기차, 7~10위간 승차는 2.5경기다. 중-하위권은 그룹간 격차가 크지 않은 반면, 상위권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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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곧 본격적인 체력전에 돌입한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전반기 휴식기까지 남은 40여일 간 행보에 따라 순위는 또 바뀔 수 있다. 더위 속에 체력-피로 누적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시기다. 각 팀간 뎁스의 차이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기다. 상위권에 있다가 주전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해 추락하거나, 반대로 하위권에 웅크리고 있다가 뎁스의 힘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은 매 시즌 벌어진 풍경이었다. 올해도 이런 모습이 재현될 수 있다. 여전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위치에서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도 지금의 순위에 안도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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