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천FC가 김포FC의 '무패행진'을 막아냈다.
부천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경기에서 안재준 박형진의 연속 득점을 묶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8승1무5패(승점 25)를 기록하며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김포(7승5무1패)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분위기 반전이 급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부천은 지난 20일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0대2로 힘없이 패했다. 부천은 올 시즌 이랜드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이었다. 지난 4월 18일 홈에서 치른 첫 번째 라운드 로빈 대결에서도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이에 맞서는 김포는 지난 24일 강원FC(1부)와의 2023년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첫 패배였다.
두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45분 동안 0-0으로 치열했다. 균형을 깬 것은 부천이었다. 후반 8분이었다. 공격 과정에서 김포 김태환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재준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김포는 파블로와 최재훈을 빼고 손석용과 이성재를 넣어 변화를 줬다. 부천도 이정빈과 하모스 대신 카릴과 송진규를 넣어 맞불을 놨다. 부천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0분이었다. 박형진이 최재형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와의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박형진은 한 차례 볼을 놓쳤지만, 이내 되찾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포는 주닝요와 이상욱 대신 민성연과 김민재를 넣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부천이 홈에서 김포를 상대로 2대0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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