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선수 장사에서 만큼은 엄청난 이득을 볼 전망이다.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는 주드 벨링엄(20·도르트문트)를 레알로 보내며 '4배 장사'를 성사시킬 듯 하다.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2주 안에 에 벨링엄의 레알 이적이 공식 발표될 듯 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가 최종 이적료 흥정을 벌이고 있지만, 벨링엄은 곧 레알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는 특급 미드필더다. 20세의 나이에 이미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버밍엄시티에서 30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때도 주목받는 특급 유망주였으나 기량이 더욱 향상되며 모든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어왔다.
벨링엄의 가치 상승은 그의 이적료에서 입증된다. 3년 전 3000만파운드(약 492억원)였던 벨링엄의 이적료가 현재 4배 이상 올랐다. 1억 파운드를 훌쩍 넘을 것으로 평가된 이적료 때문에 한때 그를 탐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백기를 들 정도였다.
그러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성 레알 마드리드는 과감히 베팅했다. 도르트문트는 레알의 영입의지를 확인하자 1억3000만파운드(약 2132억2000만원)를 요구하고 나섰다. 1억500만파운드는 선불이고, 2500만파운드는 추가비용이다. 도르트문트는 4배 남는 장사를 하려고 한다. 레알은 원래 8500만파운드에 벨링엄을 데려오려 했지만, 4500만파운드를 더 내야하게 됐다.
물론 이런 베팅은 레알의 강력한 영입의지와 벨링엄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파악했기에 가능했다. 레알은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는 대신 벨링엄과 6년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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