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의 남다른 식성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9일 밤 9시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홍현희, 김용명, 이은지, 가비, 권은빈 오 남매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빽토커'로는 제이쓴과 한승연이 함께했다.
이날 오 남매는 먹거리를 찾아 무인도를 탐방하던 중 폐가를 발견했다. 겁먹은 동생들과 달리 김용명은 과감히 넝쿨을 헤치고 폐가 쪽으로 전진했다. 전날 놀라운 '내손내잡' 실력으로 '6시 내고향'의 BTS임을 인정받은 김용명은 육지에서도 남다른 지식을 뽐냈다. 그는 모두가 잡초인 줄 알고 지나칠 뻔한 쑥을 발견, 이를 이용해 맛있는 쑥버무리까지 만들어 동생들을 배불리 먹였다.
이어 다시 물때 오픈런에 도전한 이들은 가는 스폿마다 새로운 해산물을 발견하며 수족관을 채워갔다. 그중 신상 멍게를 획득한 홍현희는 즉석에서 '멍게 껍데기'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이쓴은 "처음에는 틀니 씹어 먹는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도 홍현희를 꿀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봐 애정을 과시했다.
해루질로 잡은 박하지, 왕밤송이게, 해삼, 멍게, 뿔소라에 더해 통발에서 볼락, 노래미와 문어까지 획득한 오 남매. 한식 조리사 자격증 보유자 김용명은 재료들을 보고 애피타이저 멍게+해삼, 볼락+노래미회, 문어숙회, 솥뚜껑 매운 게찜 등 네 가지 요리를 떠올리고, 동생들에게 일감을 분담했다.
하지만 동생들은 김용명의 지시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사고만 쳤다. 특히 겁이 많은 이은지가 김용명에게 생선을 건네려다 얼굴로 냅다 던지는 장면은 '김치 싸대기', '된장 싸대기' 같은 아침드라마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빅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안 끓는 물에 문어 넣기, 생선 굽다가 태우기 등 우여곡절 끝에 저녁 식사가 완성됐다.
또한 이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할 때부터 이미 풍성한 먹방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소라숙회를 맛보는 김용명, 이은지, 권은빈의 모습은 시청률을 7.3%(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 올려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용명의 요리는 이번에도 동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홍현희와 가비는 "섬 하나 사서 식당을 하자"고 제안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원래 리더였던 홍현희는 "물때를 잘 만나야 귀한 밥상을 만난다"라고 끝까지 물때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5.8%(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58주 연속 월요 예능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조지영 기자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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