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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2.1%, 최고 3.0%, 전국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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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거 '암기 천재'라 불리던 이로움(천우희)의 교도소 해방기와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만남이 전반부를 가득 채웠다. 존속 살해범으로 10여 년 간 복역하던 이로움은 10년 만에 나타난 진범 예충식(박완규)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예충식의 담당 변호사인 한무영이 예충식의 혐의 인정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한 것. 이를 계기로 이로움이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위한 담당 변호사로 한무영을 고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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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영이 이로움에 대해 탐문을 하는 동안 이로움은 손에 쥔 얼마 없는 돈을 불리기 위한 사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단계로 장물 단속을 하는 경찰로 위장해 순식간에 값비싼 명품들을 가득 챙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했다. 럭셔리하게 변신한 후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카지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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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집으로 돌아온 이로움 앞에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로움의 수상쩍은 태도와 무거워 보이는 가방이 의심의 촉을 세우게 했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실랑이를 벌이던 찰나 두 사람 앞에 한무영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흥미롭게 흘러갔다. 이로움의 담당 변호사 한무영과 이로움의 보호관찰관 고요한의 설전이 팽팽하게 계속됐다.
이처럼 '이로운 사기'의 첫 회는 블랙코미디, 스릴러, 휴머니즘, 약간의 멜로까지, 하이브리드 장르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날 만큼 첫 방송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특히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맞춤옷처럼 소화해낸 배우들의 호연은 기본, 방백을 비롯해 세련된 연출 기법으로 보는 맛을 더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카지노 장면에서 보여준 천우희(이로움 역) 방백 장면은 감각적인 멋을 안겨 다가올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30일 오후 8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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