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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SSG 랜더스 조원우 수석코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평범한 인사가 아닌 '큰절'로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3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 삼성 선수단이 SSG와 주중 3연전을 치르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병규, 이진영, 정현욱, 김민재 등 양 팀 코치들이 서로 악수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사람 좋아하는 강민호가 이 '만남의 장'을 지나칠 수 없었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나오던 강민호는 SSG 코치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이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런데 조원우 코치 앞으로 걸어간 강민호가 그라운드에 넙죽 엎드리며 '큰절'을 했다. 민망해하는 조 코치가 강민호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강민호는 팔짱을 끼고, 허리를 감싸는 등 조 코치를 향한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009년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한 조원우 코치는 2011~2012 시즌 롯데의 1군 수비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두산과 SK에서 코치 경력을 이어간 조 코치는 2016년 롯데 감독으로 부임해 3년간 팀을 지휘했다.
2018년 강민호가 FA로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은 2년에 불과하지만 강민호가 조원우 코치를 대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올 시즌 강민호는 타율 0.299 44안타(7홈런) 26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대구 KT전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3200루타를 돌파했다. 프로 데뷔 20년 만에 KBO리그 역대 11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위 SSG와 7위 삼성의 대결. 삼성은 수아레즈가 선발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SSG는 맥카티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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