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27)가 NC 팬들을 설레게 했다. KBO 무대 지각 데뷔전에서 페디보다 강력한 구위로 최강 외인 선발 듀오의 탄생을 예고했다.
와이드너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첫 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다. 개막 전 허리 통증으로 재활 치료 후 퓨처스리그 2경기를 소화하고 28일 콜업된 파이어볼러. 당초 28일 창원 한화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경기 전 NC 강인권 감독은 "첫 등판부터 일요일까지 한주 두번 등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잘해서 올라왔다고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깜깜이 정보로 와이드너를 상대할 두산 이승엽 감독은 "자료가 전혀 없다. 3가지 공을 던진다는 것만 안다"며 "코치 분들이 공략법을 가지고 있겠지만 준비대로 다 될 수는 없다. 스피드, 무브먼트, 구종 등 경기를 하면서 적응해 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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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너는 강력한 구위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 동안 22타자에게 98구(스트라이크 66구)를 던지며 단 2안타와 4사구 2개, 탈삼진 9개로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 151㎞를 기록한 패스트볼에는 힘이 넘쳤고, 움직임도 심했다. 반대궤적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춤을 추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변화구 다양성을 제외하면 에이스 페디보다도 위력적인 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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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너는 5-0으로 앞선 7회부터 류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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