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잡고 다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T전에서 6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이의리가 5이닝 2안타 5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선 리드오프 류지혁이 3안타, 최형우가 쐐기포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전적 21승22패로 5할 승률에 1승을 남겨놓게 됐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2회말 투구를 마친 뒤 허리 통증을 호소, 조기 강판했고 타선이 이의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전적은 16승2무28패.
KIA는 1회말 선두 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진루타, 고영표의 폭투,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엔 2사후 신범수의 사구와 류지혁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2루타를 만들며 3-0으로 앞서갔다. 4회말엔 선두 타자 최형우가 KT 세 번째 투수 전용주와의 1S 승부에서 들어온 바깥쪽 낮은 코스의 135㎞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솔로포로 연결, 4-0을 만들었다.
KT는 5회초 이의리가 갑작스런 제구 난조를 보이는 틈을 타 홍현빈 김상수 문상철이 각각 볼넷 출루하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알포드마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는 5회말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와 김규성 고종욱의 연속 안타, 이우성 김석환의 진루타로 2점을 더 보태 6-1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이의리에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임기영이 1⅔이닝을 무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박준표가 8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KT 타선이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가운데, KIA는 9회초 김유신이 이닝을 정리하며 5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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