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에 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고졸 5년차 내야수 김 건(23)이 30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1군 등록과 함께 8번-지명타자로 나선다. 외야수 권광민이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건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2푼6리(47타수 20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4할4푼9리에 장타율 5할9푼6리를 올렸다. 5월 18일 상무전부터 26일 LG 트윈스전까지 최근 5경기에선 더 좋았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 기간 20타수 9안타 1홈런.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리그 평가가 좋았다. 타격감이 좋은 선수는 바로 써야 한다. 수비 부담없이 타격에 전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했다.
김 건은 통산 1군 9경기에 출전해 홈런, 타점없이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1군 경기에서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문현빈과 정은원이 1~2번, 채은성 김인환 노시환이 클린업 트리오에 포진했다.
한화는 올 시즌 히어로즈전 2전패를 했다. 안우진은 한화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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