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배우 마동석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용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마동석 선배는 일차원적인 목표가 아닌 확고한 의지를 갖고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에 참여해 왔다"라고 했다.
'범죄도시3'는 시리즈 최초 투톱 빌런을 내세웠다. 배우 이준혁이 윤계상, 손석구에 이은 '3세대 빌런' 주성철을 연기,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친 아오키 무네타카가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빌런 리키 역을 맡았다.
이상용 감독은 "전편보다 빌런의 활약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빌런 캐릭터가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개개인으로 따져보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관객들의 입장에서 영화 전체적인 내용을 봤을 때는 오히려 더 재밌을 수도 있다. 주성철은 다른 영화로 따지면 주인공이고, 1편과 2편의 악당과는 조금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고 있는 마동석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영화 촬영장이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마동석 선배는 '어떻게 하면 영화를 더 잘 찍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서 하고 계신다"며 "8개월 동안 시나리오 각색을 하면서 밤을 새운 적도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본인이 직접 연기를 하시더라. 단순히 일차원적인 목표가 아닌 시리즈를 만들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노력을 하고 계신다. 지금도 '범죄도시' 시리즈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2'의 후속작이다. 전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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