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들이 레전드인 아버지 앞에서 홈런을 쳤다.
KT 위즈의 외야수 김건형이 아버지인 김기태 퓨처스 감독 앞에서 군 제대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김건형은 3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5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2번 황재균의 중전안타 3번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5번 김건형이 우중간 스리런포를 날렸다.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131㎞ 몸쪽 포크볼을 잘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큰 홈런을 쳤다.
김건형은 미국에서 야구를 배웠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통해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지난 2021년 6월엔 1군에 올라와 11경기서 타율 2할1푼2리(33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빨리 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8월 현역으로 입대했고 지난 3월 1일 제대하고 KT로 복귀했다.
그런데 지난시즌이 끝난 뒤 KT가 김기태 감독을 퓨처스 팀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건형은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현재는 감각을 되찾는 중이다. 전날까지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6푼9리(29타수 2안타) 3타점에 그쳤다. 그래도 볼넷 8개를 얻어내면서 나쁘지 않은 선구안을 보였다.
김건형은 수비 능력보다 타격에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버지인 김 감독은 1991년 쌍방울에 입단해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249홈런, 923타점을 올린 레전드 타자다. 1994년엔 25홈런을 때리며 홈런왕과 장타율왕 2관왕에 올랐다.
김건형이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언젠가 아버지 품을 떠나 1군에서 뛸 날이 올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JK김동욱, 배재고 6개월 중징계에 "애들 미래 짓밟아, 정치의 희생양"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전진, '시험관 도전' ♥류이서 위해 담배 끊었다 "벌써 1년째, 가족위해 매일 도전"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1."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2.[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3."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4.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
- 5."충격" 일본 대표팀 감독직 거절했나...'손흥민 스승' 포스테코글루 파격 오피셜, 유럽 대신 '오일머니' 선택 "알나스르 부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