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파르생제르맹)가 FC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라면 연봉 0원도 기꺼이 감수할 의향이 있지만 이는 규정 때문에 불가능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무료로도 뛸 생각이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 규정이 이를 막는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CBS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0원으로 뛰거나 대폭 삭감한 채로 기꺼이 뛰길 원한다. 그러나 이는 재정적 조작으로 간주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즉,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려면 최저 연봉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모양이다. 리그마다 다르겠지만 프로스포츠에는 대개 어떤 선수의 연봉을 전년도에 비해 몇 %이상 삭감할 수 없는 규정이 존재한다.
메시의 경우 연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규정 한도 내에서 최대한 삭감해도 바르셀로나 재정 상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애초에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게 된 이유도 돈 때문이었다.
제이콥스는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데려오려면 비슷한 급의 선수를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려면 클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 중 한 명을 내보내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안수 파티는 클럽에 남기를 원하지만 희생자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제이콥스는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몇 주 안에 모든 것을 완료하기는 어렵다. 메시를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봉의 약 2배에 달하는 3억2000만파운드를 제안 받을 것이다. 호날두 계약을 성사시킨 사람들이 다수 관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이번 여름 종료된다.
영국 언론 '미러'에 의하면 바르셀로나 라파 유스테 부회장도 메시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스테는 "나는 메시가 돌아오길 바란다. 그가 이 클럽에 바친 모든 것, 아카데미를 거쳐 이곳에서 뛴 이야기는 아름답다. 해피엔딩이 필요하다. 최종 결정은 메시가 내리겠지만 모든 것이 잘 풀려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꿈을 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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