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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스마일라식 어려울땐 'ICL 안내렌즈삽입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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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지며 등교수업이 재개됐던 대학생활이 어느덧 학기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제 기말고사만 치르면 약 10주간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모처럼의 여유로운 시간,평소 계획해오던 일들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매해 여름 방학기간에는 미뤄오던 시력교정술을 하려는 학생들의 안과 방문도 크게 늘어난다.

대개 대중적으로 알려진 라식이나 라섹, 스마일라식 같은 레이저시력교정술을 생각하고 내원하는데, 눈 상태나 시력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근시나 난시가 심해 평소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써왔다면 생각했던 방법대로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기본적으로 각막을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수술이다. 근시나 난시가 심해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야 하는 경우 안전성 문제로 시력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각막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도 수술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효과적인 대안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ICL안내렌즈삽입술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눈의 홍체와 수정체 사이에 개인 시력에 맞는 교정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눈 건강에 중요한 각막이 보존되고 각막확장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간혹 눈 안에 렌즈가 들어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도 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 세계에서 시행되는 안전한 수술이며,여러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방법이다.

본원 역시 ICL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장기간 추적 관찰연구를 진행했는데, 수술 후 10년이 넘어도 이상이 지난 후에도 좋은 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별다른 후유증이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요한 눈 건강지표 중 하나인 안압 역시 안정적이며 녹내장이나 색소분산증후군 등 심각한 합병증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렌즈삽입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부작용 위험을 줄이는 수술기법도 개발되어 임상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술 시 시용되는 점탄 물질을 안전한 물인 평형 염액으로 대체하는 수술법이다.

수술 직후 안압이 높아지는 현상이 예방되며 부작용 위험도 줄어든다. 수술 과정이 단순해지며 전체적인 수술 시간이 짧아져 회복에도 유리하다.

이외에도 심한 난시가 동반된 경우 칼리스토아이 난시추적 항법장치를 이용한 '난시교정술'과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칼리스토ICL'이 효과적이다.

난시교정용 특수렌즈인 토릭렌즈를 사용할 때보다 충격에 강하고 안정적이며 렌즈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