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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12만977명이던 환자는 2021년 13만154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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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도파민은 우리 뇌의 기저핵이라는 부위에 작용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따라서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파킨슨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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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상민 교수는 "파킨슨의 발병 연령과 증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일부 질병의 발현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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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운동 증상 외에도 우울증, 수면장애, 자율신경장애나 기억장애 등의 비운동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병이 진행함에 따라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전형적인 파킨슨병의 경우라면 나타나는 증상들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 충분히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도파민 세포의 소실이 보이지 않는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이나 파킨슨병과 비슷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파킨슨 증후군',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등과는 감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갑상샘 기능검사, 혈액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자율신경계 검사, 윌슨병 검사 등을 실시하며, 최근 들어서는 도파민 부족을 확인하기 위해 핵의학 검사인 PET CT나 SPECT를 시행하기도 한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완치를 위한 치료법 연구 또한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파킨슨병은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운다.
가장 대중적으로 행하는 치료는 약물 치료로, 뇌내의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켜 운동 증상을 개선시킨다. 만약 병이 진행됨에 따라 약효가 소진되거나 이상운동증 등의 운동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뇌심부자극술이 있는데,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시켜 뇌의 신경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박상민 교수는 "수술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으며, 환자의 연령이나 증상의 심각도, 동반 증상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파킨슨병 환자라면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파킨슨병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비약물치료제'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해야 활동성을 잃지 않을 수 있고, 환자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효과가 입증된 운동으로는 요가, 태극권, 저항운동, 러닝머신 등이 있다. 운동 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에 대한 확신이 클 경우 운동 효과는 보다 극대화가 된다. 좀 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혼자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전문적인 지도자나 물리치료사와 함께 운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권고된다.
박상민 교수는 "파킨슨병은 환자의 의지에 따라 증상은 물론이고 병의 진행 과정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며 "효과적인 치료법과 약제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는 만큼 전문의와 긴 호흡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다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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