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철기둥' 김민재를 이끌고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세리에A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세리에A는 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의 '올해의 감독상' 수상 사식을 발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2022~2023시즌 나폴리를 압도적인 리그 1위로 이끌었고, 결국 잔여 5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1993년에 감독으로 데뷔해 우디네세(2002~2005)와 AS로마(2005~2009)를 거치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AS로마 시절 이탈리아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를 이끌며 탁월한 전술 지휘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세리에A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나폴리 2년차인 올해 드디어 자신의 첫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팔레티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은 시즌 내내 빛을 발했다. 특히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김민재를 핵심 수비수로 중용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의 선봉으로 세우는 결단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김민재의 성공 뒤에는 스팔레티 감독의 믿음이 있던 것이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게 우승을 선물한 뒤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결별했다.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안식년에 들어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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