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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5.3%, 분단위 최고 7.3%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에서도 평균 4.2%, 최고 5.8%의 수치를 나타내며 껑충 뛰어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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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포문을 연 주인공은 보아였다. 데뷔 24년 차임에도 군 행사가 처음인 보아는 팬과 한 무대에서 'No.1'을 추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다음으로는 이효리가 바통을 넘겨 받으며 열기를 이어갔다. 15년, 20년 만에 '10 Minutes' 무대를 선보인다는 이효리는 격앙된 목소리로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거 자체가 너무 떨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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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이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진해 공설운동장.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군항제인 만큼 공연장에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고, 멤버들은 폐막식 무대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쏟았다. 날이 어두워지자 뜻밖의 강풍과 추위가 찾아왔다. 더욱이 관객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15분 만에 특설 무대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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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사가 독보적인 끼와 매력으로 무대를 휘저었다. 헤어 변신을 시도한 김완선은 감각적인 춤선과 함께 파워풀한 에너지로 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의 엔딩 요정은 엄정화였다. 댄스 크루 '어때'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엄정화는 음악이 흐르자 표정부터 돌변했다. 멤버들은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준 엄정화의 무대에 박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효리는 20년 만에 만난 한 댄서가 학부모가 됐다는 소식에 "그때는 정말 아기 같았는데"라며 지난 세월을 떠올렸다. 이효리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댄서가 신경이 쓰이는 듯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한 두 사람의 무대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유랑단의 두 번째 공연은 전라남도 여수&광양이다. 멤버들은 여수 경도에 위치한 맛집을 찾아 매니저와 관련된 다양한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20년 지기 매니저 결혼식에서 인생 첫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가 눈물을 쏟는 장면이 일부 공개되며 궁금증을 키우기도 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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