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신화창조'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토너먼트의 첫 판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2무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에콰도르는 B조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5일 나이지리아와 대결한다.
김은중 감독은 4-2-3-1 전술을 활용한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영준(김천 상무)이 나선다.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뒤에서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상윤(전북 현대)과 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이 발을 맞춘다. 포백에는 최예훈(부산 아이파크) 김지수(성남FC)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가 위치한다. 골문은 김준홍(김천)이 지킨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했던 김준홍과 최석현이 복귀를 알렸다.
4년 만의 '리턴 매치'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2019년 폴란드 대회 4강에서 대결했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의 패스에 이은 최 준(부산 아이파크)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한국은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다. 에콰도르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악재와 마주했다. '김은중호'는 당초 지난달 29일 결전지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FIFA가 제공하는 전세기에 이상이 생겨 하루 미뤄졌다. 김 감독은 "도착해서 쉬면 더 좋은 부분이 있었다. 아무래도 하루 늦게 오다 보니 피로감이 있다. 빨리 회복해서 16강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변수도 있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 박승호를 부상으로 잃었다. 박승호는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 검진 결과 오른발목 비골 골절, 삼각 인대 손상 등의 소견을 받았다. 박승호는 대회를 마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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