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제니, 칸 경제적 가치 25억 참석자 중 단연 1위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칸 국제영화제 참석자 가운데 가장 많은 미디어 가치(MIV)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국 패션매체 WWD는 "올해 칸 영화제는 총 13억달러(1조7000억원)의 MIV를 창출했다면서 참석자 가운데 제니는 190만달러(25억원)의 가치를 만들어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제니는 해외 영화제에 참석한 것만으로 홀로 수십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셈이다.
MIV(Media Impacted Value)는 미국 마케팅 플랫폼 론치메트릭스가 개발한 것으로 인플루언서가 SNS를 포함한 미디어에 등장해 어떠한 청중에게 얼마나 도달했는지 등을 금전적 가치로 계산한 것이다.
'인간 샤넬'이라고 불리는 제니는 샤넬 글로벌 앰배서더 답게 해당 브랜드 옷만 입고 칸 레드카펫과 포토월을 누볐다. 제니는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WWD는 "제니가 2017년부터 샤넬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며 "제니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샤넬의 전반적인 MIV에 큰 도움을 줬다. 샤넬은 2620만 달러를 벌어들여 MIV가 높은 브랜드 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은 명품 브랜드에게 큰 기회로 여겨진다"며 "샤넬 외에도 프라다, 구찌, 생로랑, 셀린느 등이 K팝 스타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명품 브랜드의 한국인 앰배서더는 수십명에 이른다. 블랙핑크의 경우는 멤버 4명이 모두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사넬 제니를 비롯해 디올·까르띠에는 지수, 생로랑·티파니앤코는 로제, 셀린느·불가리는 리사가 각각 활동 중이다.
한편 칸 영화제에서 MIV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쇼파드(3730만달러)였다. 이어 디올(3480만달러), 로레알(3150만달러) 순이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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