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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승을 향한 걸음이 쉽진 않았다. KBO 통산 다승 공동 2위(161승, 정민철)에 오른 게 지난 5월 9일 SSG 랜더스전. 이후 정민철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오르기까진 3경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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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했다. '이정표'을 이뤄낸 이상, 양현종 본인은 물론 동료들의 부담감도 한결 덜해졌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 김 감독도 "이젠 좀 편해졌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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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한승택이 마운드에 올라 양현종과 대화를 나눴지만, 연타가 이어졌다. 안치홍의 1루 쪽 직선타성 타구가 KIA 김석환의 글러브에 맞고 뒤로 빠지는 안타가 됐다. 정 훈의 깔끔한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이어졌고, 한동희의 볼넷과 김민석의 적시타로 롯데가 3-0 리드를 잡았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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