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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회 양현종 상대 만루포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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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스스로도 치고 나서 화들짝 놀랐다.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한방, 2019년 KBO리그 입성 이래 쌓여왔던 한을 모아 토해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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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종(커브) 하나 노리고 잤다. 오늘 나와서도 배팅볼 투수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져달라고 얘기했다. 왠지 딱 왔고,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석에서 쉽게 좀 죽지 말자, (박흥식)수석코치님 말대로 끈질기게 늘어지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았다."
가는 곳마다 역대급 응원가를 차지했다. 하지만 삼성 시절에는 응원가로 올스타전을 달군 반면, 롯데에 온 뒤론 눈에 띄는 활약을 좀처럼 펼치지 못했다.
"너무 좋은데…표정 관리하느라 힘들었다. 경기 준비라고 해봐야 경기장 일찍 와서 치고, 웨이트하는 게 전부다. 라이언 롱 코치한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했는데…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시즌 많이 남았으니까, 앞으로도 선발이든 뒤에 나오든 활약할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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