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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등판은 투구수 때문에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이후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졌고, 3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 7경기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9의 엄청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구속이 갑자기 140㎞ 중후반으로 오르면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면서 터널링으로 상대 타자와 수싸움을 했던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렸던 임찬규는 올시즌엔 구속에 신경쓰지 않고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의 터널링과 제구에만 신경을 쓰면서 부활을 넘어 커리어하이를 향하고 있다.
26경기에 등판해 2승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40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5⅔이닝을 던졌는데 피안타가 11개이고 삼진을 25개 잡는 동안 볼넷은 7개만 내줬다. 그만큼 구위와 제구가 좋아졌다는 뜻이다. 함덕주는 C등급으로 분류돼 보상선수가 없기 때문에 성적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의외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트레이드 파트너였던 두산의 양석환도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기 때문에 둘이 어떤 계약을 할지 큰 관심을 모든다.
이들 3명의 공통점은 팀이 어려울 때 선물같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FA 시즌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지금의 활약이 대박으로 이어질까. 눈도장은 찍었으니 시즌 끝까지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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