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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5로 맞선 9회말, 우측 펜스 최상단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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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점을 내주며 흔들린 경기, 4시간 14분에 걸친 뒤집기였다. 롯데는 유강남-정 훈의 적시타를 앞세워 6회말을 4득점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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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승부처였던 6회말, 노진혁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바로 노진혁. 하지만 노진혁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고승민의 볼넷, 유강남-정 훈의 연속 적시타로 한숨을 돌렸다.
그래도 될 사람은 된다. 노진혁은 "사실 (윤)동희가 끝내주길 바라는 바람도 있었는데 저한테 왔다. 동생이 못해준 걸 선배가 해준 것 같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친게 좋았다. 4시간 짜리 게임을 빨리 끝낸게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계속되는 팀 상승세에 대해 노진혁은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하고 있다. 3연패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1점 내기를 진짜 잘하는 팀들이 진짜 강팀이다. 롯데도 1점을 낼 상황에 충분히 낼수 있는 팀원들이 있다. 그래서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타점 욕심이 좀 있는 편인데, 5월부터 타점이 좀 줄어서 스트레스다. 오늘도 사직만 아니었으면 4타점 짜린데! 솔직히 아깝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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