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떤 상황이든 고우석이 9회에 나온다."
LG 트윈스의 세이브왕 고우석이 다시 1군에 올라왔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고우석과 백승현, 이날 선발 투수인 이지강 등 3명의 투수를 1군에 올렸다. 이우찬과 이상규 성동현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고우석은 지난 3월 WBC 대회를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재활을 했고, 4월 18일에야 1군에 올라왔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서 세이브 2개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4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서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고 3안타 4실점의 부진을 보인 뒤 허리 통증으로 인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치료와 재활을 받았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를 던지면서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것을 확인했고, 4일 1군에 합류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오늘은 우석이가 9회에 나온다"면서 "지금은 재활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적응단계다. 다음주에도 한번 던지면 하루 쉬고 또 던지고 하루 쉬는 스케줄로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1군에 올라온 만큼 연투를 시키지 않고 차근차근 몸을 올리도록 하는 것.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함덕주와 박명근 등 언제든 마무리로 나설 수 있는 투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염 감독은 "오늘은 선발 이지강이 3회까지 잘 막아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오늘은 불펜 투수들로 1이닝씩 잘라서 던지게 할 계획이다. 불펜 데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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