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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준결승에서 AC밀란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인터밀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 맨시티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역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팀인데다, 무엇보다 천재 지략가로 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에 가려졌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전력차, 나아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 징크스를 끝내고 한번쯤 우승할 때가 됐다'는 인식도 인터밀란을 '도전자'로 여겨지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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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토리노와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런 경기에서 우린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우린 지난 2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멀리 떨어져있었지만, 그것은 인터밀란에 허용되지 않는다. 세리에A 순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번 승리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리그 3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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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 감독은 "지난 56번의 경기 덕분에 우린 57번째 경기를 치를 기회를 잡았다. 승리도 중요했지만, 몇 번의 패배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며 "트로피는 우리에게 믿음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의 위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팀과 최선을 다해 싸우기 위해 그곳에 간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우린 함께 고통을 겪어야 한다. 맨시티의 점유권을 빼앗아야 하고 균형있게 공격을 해야 한다. 최선의 방식으로 준비할 것이고, 모든 선수가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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