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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4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2023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결승서 중국의 난적 허빙지아오(세계 5위)를 2대0(21-10, 21-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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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승전도 파죽지세였다. 이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열세였던 안세영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세트 초반 4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9-6으로 거리를 유지해 나갔다. 이후 안세영은 몸이 풀렸다는 듯 무려 6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5-6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에서는 지치지 않는 '반격의 여신'이었다. 1세트와 달리 초반 접전을 이어가던 중 한 차례 역전을 허용한 뒤 9-14로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허빙자오에게 승기가 기우는 듯 했지만 안세영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세트 중반 이후 뒷심이 매서웠다. 또다시 6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한 안세영은 당황한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인 끝에 2점 차 박빙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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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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