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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만 하더라도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공산이 컸다. 벤제마는 최근 빅스타들에 무차별 오퍼를 보내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가 벤제마를 향해 손짓했다. 벤제마는 이같은 사실을 레알 마드리드에 통보했다. 벤제마의 계약기간은 6월30일까지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와 사우디행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로마노는 '벤제마가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곧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택을 벤제마에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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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급반전 됐다. 사우디의 오퍼는 계속됐다. 내용은 천문학적이었다. 시즌 당 1억 유로에 달하는 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생활 황혼기에 있는 벤제마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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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부터 가까웠던 호날두에게 사우디 생활에 대해 여러차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제마는 1년 연장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2년을 보장해준 사우디에 마음을 열었다. 당연히 돈도 컸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에 이어 벤제마까지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정도를 제외하고는 새롭게 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해리 케인을 필두로,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물론 주드 벨링엄 영입전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벤제마까지 품을 가능성이 높아진 사우디는 세계 축구의 새로운 엘도라도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호날두, 벤제마에 이어 다음 타깃은 메시다. 알 힐랄은 메시 영입을 위해 이미 4억유로의 연봉을 제시한 상황이다. 메시 역시 사우디행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메시는 현재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자유의 몸이다. 바르셀로나가 획기적인 제안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우디행이 유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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